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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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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계획표 '복사+붙여넣기'는 그만! 데이터로 설계하는 내년도 교육 청사진 데이터로 설계하는 내년도 교육 청사진학년 말이 되면 선생님들은 다음 해를 위한 '교육 계획안'을 작성합니다. 하지만 바쁜 업무 탓에, 작년 계획안 파일에서 날짜만 바꾸거나 소주제 순서만 살짝 바꾸는 소위 '표지 갈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좋았으니까 올해도 좋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는 위험합니다. 해마다 아이들의 성향이 다르고, 사회적 환경(미세먼지, 감염병 등)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계획은 '지난 1년의 데이터' 위에 세워집니다. 우리가 그동안 모아온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도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이터 기반 교육과정 개선 제언] 작성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Step 1. '계획 vs 실행' 격차(Gap) 분석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당초 계획했던 것과..
유아들의 '의미 있는' 작품 찾기: 발달 영역별 작품 선정 가이드 만들기 발달 영역별 대표 작품 선정 가이드 학기 말이 되어 아이들의 작품 파일을 열어보면, 1년 동안 쌓인 결과물이 산더미 같습니다. 이 많은 것을 다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는 없기에 선별 작업이 필요한데, 이때 많은 선생님들이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완성도가 높고 예쁜 작품' 위주로만 고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적 관점에서 좋은 포트폴리오는 '미술 작품집'이 아니라 '성장 보고서'여야 합니다. 색칠이 조금 삐져나왔더라도, 형태가 엉성하더라도, 아이의 발달적 도약(Developmental Leap)이 담겨 있다면 그것이 바로 베스트 컷입니다. 오늘은 신체, 인지, 정서 등 발달 영역별로 어떤 작품을 '대표작'으로 선정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기준을 소개합니다.1. 신체·운동 발달 영역: '통제력'의 ..
AI를 활용해 관찰 기록에 깊이 있는 '발달적 의미'를 불어넣는 법 AI를 활용해 관찰 기록에 발달적 의미 부여하기 선생님들, 관찰 일지를 쓰면서 "내가 쓴 글이 너무 유치한가?"라고 고민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철수가 자동차를 굴리며 놀았다." 이 문장은 사실(Fact)이지만, 교사의 전문적인 식견(Insight)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전문가의 기록은 아이의 단순한 놀이 행위 이면에 숨겨진 '발달적 가치'를 읽어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바쁜 일과 중에 피아제나 비고츠키의 이론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에는 보이는데, 그것을 근사한 교육학적 용어로 표현하기가 막막할 때가 많죠. 오늘은 선생님이 포착한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를 AI에게 입력하여, 그 안에 담긴 놀라운 성장과 발달의 의미를 해석해 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Step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