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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화면의 공포는 그만! AI로 10분 만에 잡는 '종합 발달 평가' 초안 레시피

📑 목차

    AI 활용 '종합 발달 평가' 초안 작성하기

    AI 활용 '종합 발달 평가' 초안 작성하기

    선생님들, 학기 말이 되면 가장 큰 숙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종합 발달 평가' 또는 '행동 발달 종합 의견' 작성입니다.

     

    한 아이당 최소 5~6줄 이상의 글을 써야 하는데, 20명이 넘는 아이들의 특성을 겹치지 않게,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용어로 서술하는 것은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되죠.

    "활발하고 친구와 잘 지냄"이라는 문장을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붙여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부터는 빈 화면을 보며 한숨 짓지 마세요. 선생님은 그동안 관찰한 아이의 핵심 키워드 3~4개만 떠올리시면 됩니다. 문장을 완성하는 것은 AI의 몫입니다.


    Step 1. '문장'이 아닌 '키워드' 나열하기 (준비)

    글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형용사, 명사)를 메모장에 적으세요. 문법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교사의 키워드 메모 예시]
    - 이름: 김OO
    - 강점: 블록 구성력 좋음, 곤충 박사, 리더십 있음
    - 약점: 정리 정돈 소홀, 목소리가 큼
    - 변화: 학기 초에는 떼를 썼으나 지금은 말로 표현함


    Step 2. 샌드위치 화법으로 초안 생성 요청 (작성)

    부정적인 내용(약점)을 그대로 적으면 학부모님이 섭섭해하실 수 있습니다. [강점(칭찬) - 보완점(순화된 표현) - 발전 가능성(격려)]의 순서로 배치하는 '샌드위치 화법'을 AI에게 요청하세요.

    [종합 의견 초안 생성 프롬프트]

    "너는 유치원 교사 경력 10년 차의 베테랑이야. 내가 입력하는 아이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생활기록부에 들어갈 '종합 발달 의견' 한 문단을 작성해 줘.

    [작성 원칙]
    1. 샌드위치 화법 사용: 아이의 강점을 먼저 충분히 언급하고, 보완할 점은 부드럽게 제안한 뒤, 긍정적인 변화로 마무리할 것.
    2. 전문 용어 사용: '공간 구성력', '자기표현', '탐구심' 등의 단어를 적절히 섞을 것.
    3. 문체: '~함', '~임'이 아니라, '~하는 모습을 보임', '~하며 성장함'과 같은 서술형 어조로 작성.

    [입력 키워드]
    (Step 1의 메모 내용 붙여넣기)"

    AI 작성 초안 예시:
    "평소 구조물 구성에 뛰어난 공간 구성력을 보이며, 곤충 등 자연물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또래 놀이를 주도하는 리더십이 돋보이는 유아입니다. 놀이 후 정리 정돈 과정에서 교사의 격려가 다소 필요할 때가 있으나, 자신의 욕구를 울음 대신 언어로 표현하려는 자기 조절 능력이 학기 초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Step 3. 유형별 템플릿 만들기 (응용)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이 반에 여러 명 있다면, 매번 새로 만들지 말고 AI에게 '유형별 템플릿'을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요청 예시]
    "1. [내성적이지만 꼼꼼한 아이]
    2. [에너지가 넘치고 대근육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

    위 두 가지 유형에 대해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의견 예시 문구를 3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줘. (이름만 바꿔서 쓸 수 있게)"


    Step 4. 교사의 온기 불어넣기 (완성)

    AI가 90%를 완성했다면, 나머지 10%는 선생님의 사랑으로 채워야 합니다. AI가 쓴 문장 사이에 선생님만 기억하는 '결정적인 에피소드' 한 문장을 추가해 주세요.

     

    "특히 지난번 숲 체험 때 개미집을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한 문장이 추가되는 순간, 기계적인 기록은 세상에 하나뿐인 따뜻한 편지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종합 발달 평가는 아이를 평가하는 문서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기록이어야 합니다.

    글짓기에 대한 부담은 AI에게 내려놓으시고, 선생님은 아이들의 지난 한 학기를 흐뭇하게 회상하는 데 시간을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