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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궁금해요! 이야기 나누기 시간, 아이들의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AI 활용법

📑 목차

    아이들의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AI 활용법

    아이들의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AI 활용법

    선생님들,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열심히 수업 자료를 준비해서 교통기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고 묻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비행기는 무거운데 어떻게 하늘에 떠요?" 또는 "선생님, 개미는 잠을 자나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곤 합니다. 대충은 알겠는데 이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참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알려줄게" 하고 넘어가자니 아이의 호기심이 식어버릴까 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AI를 활용해 아이들의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명쾌하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tep 1. 당황하지 마세요, 모르는 건 당연합니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선생님이 '만능백과사전'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와, OO이는 정말 대단한 생각을 했구나! 선생님도 그건 미처 생각 못 해봤는데? 우리 같이 찾아볼까?"

     

    이렇게 말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때 등장하는 도우미가 바로 AI입니다.


    Step 2. AI를 '박사님'으로 초대하세요

    교실에 있는 PC나 태블릿을 활용해 AI(ChatGPT, 뤼튼 등)에게 질문할 준비를 합니다. 이때 아이들에게는 AI를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무엇이든 척척 박사님'이라는 캐릭터로 소개하면 좋습니다.

     

    마이크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PC에 마이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태블릿, 노트북, 핸드폰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얘들아, 우리 반에는 엄청 똑똑한 컴퓨터 친구가 있어. 이 친구한테 물어보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거야. 같이 물어볼까?"


    Step 3. 아이 눈높이 답변을 위한 마법의 명령어

    AI에게 그냥 질문하면 너무 어렵고 긴 답변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얻으려면 '페르소나(역할) 부여''대상 설정'이 필수입니다.

     

    선생님께서 바로 읽어서 물어보시거나, 아이가 읽어서 물어볼 수 있는 상황별 프롬프트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과학 원리를 설명해야 할 때]

    "너는 유치원 선생님이야. 지금 6살 아이가 [비행기는 무거운데 어떻게 하늘을 날아요?]라고 물어봤어. 양력 같은 어려운 용어는 쓰지 말고, [새가 날개를 펼치는 것]이나 [부채질] 같은 쉬운 비유를 들어서 3문장 이내로 아주 쉽게 설명해 줘. 아이에게 말하듯이 친절한 말투로 해줘."

     

    [철학적이거나 엉뚱한 질문을 받았을 때]

    "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상담 선생님이야. 7살 아이가 [왜 싸우면 안 돼요?]라고 물어봤어. 도덕적으로 훈계하기보다는, 친구의 마음과 나의 기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감하는 말투로 짧게 설명해 줘."

    Step 4. 답변 확인 및 전달하기 (검증)

    AI가 답변을 내놓으면, 선생님이 먼저 눈으로 빠르게 읽어보세요. 내용이 적절한지 확인한 후, 아이들에게 읽어줍니다.

     

    "컴퓨터 친구가 이렇게 말하네? 비행기 날개 모양이 바람을 타면 슝~ 하고 위로 뜨는 힘이 생긴대. 마치 우리가 달리는 차에서 손을 내밀면 바람 때문에 손이 위로 올라가는 거랑 비슷하대!"

     

    이렇게 AI의 답변을 선생님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해서 전달하면 아이들은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수업 중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올바른 방법으로 정보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훌륭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입니다.

     

    이제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선생님 곁에는 언제든 답을 찾아줄 든든한 AI 보조 교사가 있으니까요.

     

    오늘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질문이 쏟아질지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