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AI와 엑셀로 만드는 알레르기 이중 확인 시스템

선생님들, 하루 일과 중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점심시간은 아니신가요?
편식을 지도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식품 알레르기'입니다. 식단표를 미리 확인하고 체크한다고 해도, 배식하는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아차, 오늘 국에 새우가 들어갔지!"라고 뒤늦게 떠올리게 된다면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억력과 눈썰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신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매일 식단표와 아이들 명단을 대조하며 눈이 빠지게 확인하는 수고를 덜고, AI를 활용해 그날의 '위험 메뉴'와 '해당 유아'를 자동으로 매칭하여 알려주는 시스템 구축 방법을 소개합니다.
Step 1. 우리 반 알레르기 데이터베이스 구축 (준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학기 초 조사된 알레르기 정보를 스마트폰 메모장이나 한글 파일에 다음과 같이 간단한 텍스트 형태로 정리해 두세요. 이 명단은 1년 내내 사용합니다.
[기본 데이터 양식]
- 김민준: 달걀, 우유
- 이서연: 복숭아, 견과류(호두, 땅콩)
- 박지훈: 갑각류(새우, 게)
- 최수아: 없음
Step 2. 매일 아침 1분, AI 영양사 소환하기 (실행)
매일 아침, 영양사 선생님이 보내주신 '오늘의 식단' 문구나 사진 속 텍스트를 복사합니다. 그리고 AI(챗GPT, 뤼튼 등)에게 우리 반 명단과 식단을 던져주며 '크로스 체크'를 요청합니다.
선생님이 눈으로 확인했을 때 놓칠 수 있는 '소스에 포함된 성분'이나 '가공식품'의 위험성까지 AI가 경고해 줄 수 있습니다.
"너는 꼼꼼한 유치원 영양사야. 내가 [우리 반 알레르기 명단]과 [오늘의 급식/간식 메뉴]를 줄게. 두 정보를 대조해서 오늘 주의해야 할 유아와 제한해야 할 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해 줘.
[우리 반 명단]
(Step 1에서 만든 명단을 여기에 붙여넣기)
[오늘 메뉴]
(식단표 텍스트 붙여넣기 예: 현미밥, 어묵국, 계란말이, 멸치볶음, 배추김치, 우유)
[요청사항]
1.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포함된 반찬이 무엇인지 정확히 지목할 것.
2. 해당 유아의 이름과 대체 가능 여부(제외하고 먹일 것 등)를 붉은색 글씨처럼 강조해서 알려줄 것."
AI 답변 예시:
"🚨 오늘의 주의 사항 알림 🚨
1. 김민준 (달걀, 우유): '계란말이' 배식 금지, '어묵국'에 계란이 풀려 있는지 확인 필요. 후식 '우유' 제외.
2. 박지훈 (갑각류): '어묵국' 육수나 어묵 성분에 새우/게가 포함되었는지 조리실 확인 필수.
나머지 유아는 특이사항 없습니다."
Step 3. '식판 알림 카드'로 이중 잠금장치 하기 (현장 적용)
AI가 분석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급식 시간 직전에 시각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합니다. 머리로만 기억하면 배식 전쟁 중에 깜빡할 수 있습니다.
- 포스트잇 활용: AI가 알려준 주의사항을 포스트잇에 크게 적어 배식대(국통, 반찬통) 바로 앞에 붙여둡니다. (예: 계란말이 - 민준이 X)
- 유아 자리 표시: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의 책상 위에 '빨간색 코팅 카드'나 특정 표식을 올려두어, 선생님뿐만 아니라 도와주는 보조 선생님들도 한눈에 알 수 있게 합니다.
Step 4. 엑셀로 '자동 색칠 식단표' 만들기 (심화)
매일 AI에게 묻는 것도 번거롭다면, 엑셀의 '조건부 서식' 기능을 이용해 한 달 치 식단표를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엑셀에 이번 달 식단표 내용을 입력합니다.
- [조건부 서식] > [셀 강조 규칙] > [텍스트 포함] 메뉴로 들어갑니다.
- '계란', '달걀', '난류' 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셀 배경이 '빨간색'이 되도록 설정합니다.
- 이렇게 설정해 두면, 한 달 식단 중 계란이 들어가는 날이 모두 빨갛게 표시되어 미리 파악하기 쉽습니다.
마무리하며
식품 알레르기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자 유일한 대책입니다.
"설마 들어갔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나, "내가 다 외우고 있어"라는 자신감보다는, 기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교차 검증'이 우리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킵니다.
오늘부터 당장 AI 영양사에게 우리 반 식단을 점검받아보세요. 선생님의 점심시간이 불안에서 확신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유아교육과 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선생님, 쟤가 때렸어요!" 당황하지 않고 훈육하는 또래 갈등 중재 스크립트 (feat. AI 상담사) (0) | 2025.12.22 |
|---|---|
| "아차, 약 먹일 시간!" 투약 사고 제로(0)를 위한 스마트 알림 및 기록 관리법 (0) | 2025.12.22 |
| "보내기 버튼 누르기가 두려울 때" 학부모 문자, AI로 정중하고 완벽하게 작성하는 법 (0) | 2025.12.21 |
| "오늘 뭐 썼더라?" 기억 안 나는 일일 보육일지, AI로 5분 만에 끝내는 작성 비법 (0) | 2025.12.20 |
| AI로 만드는 실수 없는 '자동 계산 출석부' (0) | 202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