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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드는 우리 반 노래 만들기

3월 2일,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느껴지는 그 숨 막히는 정적을 기억하시나요? 서로 눈치만 보는 아이들 앞에서 "자, 일어나서 자기소개해볼까?"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들의 부담감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쭈뼛거리며 "제 이름은 김철수이고 취미는 게임입니다"라고 웅얼거리는 자기소개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요즘 아이들의 코드에 맞춰,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리 반만의 '학급 주제가(Class Anthem)'를 만들고, 자기소개를 '랩(Rap)'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음악적 지식이 전혀 없어도 괜찮습니다. 키워드 몇 개만 넣으면 1분 만에 고퀄리티 노래를 만들어주는 Suno AI(수노 AI) 활용법과 수업 시나리오를 공개합니다.
Step 1. 우리 반 분위기를 띄울 '학급 주제가' 만들기
첫 만남 시간에 아이들에게 우리 반이 추구하는 가치(예: 용기, 배려, 즐거움)를 설명한 뒤, 즉석에서 이 단어들을 넣어 우리 반의 '로고송'을 만들어 들려주세요.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것입니다.
[Suno AI 활용법]
1. Suno AI 사이트에 접속하여 'Create' 버튼 클릭.
2. 'Custom Mode'를 켜고 가사(Lyrics)와 스타일(Style) 입력.
1. 가사 (Lyrics):
(챗GPT에게 먼저 가사를 써달라고 한 뒤 붙여넣으면 더 좋습니다)
[Verse]
설레는 3월, 우리들이 만났어
3학년 1반, 꿈을 향해 달려가
서로 다르고 낯설어도 괜찮아
우리는 하나 되어 빛날 테니까
[Chorus]
We are the Best! 3학년 1반!
용기 있게 도전해, 친구 손을 잡고서
매일매일 즐거워, 웃음소리 가득해
사랑해 우리 반, 영원히 함께해!
2. 음악 스타일 (Style of Music):
K-pop, Upbeat, Bright, Energetic, Kids group vocal
(케이팝, 신나는, 밝은, 에너지 넘치는, 어린이 그룹 보컬)
생성 버튼(Create)을 누르면 1분 뒤 신나는 노래가 탄생합니다. 이 노래를 1년 동안 아침 조회 시간이나 청소 시간에 틀어주면 아이들의 소속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Step 2. '자기소개 랩(Rap)' 가사 쓰기 (ChatGPT 활용)
이제 아이들의 차례입니다. 자신의 특징을 문장으로 쓰는 것은 어려워도, 키워드 몇 개를 던져주는 것은 쉽습니다. 아이들이 적어낸 키워드를 챗GPT에 넣어 '라임(Rhyme)'이 살아있는 짧은 랩 가사로 변환합니다.
[준비물] 포스트잇, 필기도구
[활동 방법]
1. 아이들에게 포스트잇에 '이름, 좋아하는 것, 성격, 장래 희망'을 적게 합니다.
2. 선생님이 그 내용을 챗GPT 프롬프트에 넣습니다.
"너는 쇼미더머니 래퍼야. 초등학생 아이가 자기소개를 하려고 해.
아래 정보를 바탕으로 라임이 딱딱 맞는 4줄짜리 짧고 멋진 [자기소개 랩 가사]를 써줘.
[정보]
- 이름: 김민준
- 좋아하는 것: 축구, 라면
- 성격: 활발함
- 꿈: 손흥민 같은 선수"
AI 결과물:
"내 이름은 김민준, 그라운드의 캡틴
라면 먹고 힘을 내서 골대를 향해 돌진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하이파이브
손흥민처럼 날아올라, 이게 나의 바이브!"
Step 3. '복면가왕' 스타일 이름 맞히기 게임 (활동)
가사만 읽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Suno AI로 랩 음악을 생성해서 들려주면 교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게임 진행 방법]
1.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몇몇 아이들의 가사를 Suno AI에 넣어 랩 음악으로 생성해 둡니다. (스타일: Hip hop, 90s style, Rap)
2. 수업 시간에 "이 래퍼는 누구일까요?" 하며 음악을 틀어줍니다.
3. 아이들은 가사를 듣고(축구, 라면 등) 친구의 이름을 맞힙니다.
4. 정답이 나오면 해당 학생이 일어나서 쑥스럽지만 멋지게 "예~!" 포즈를 취합니다.
Step 4. 학급 플레이리스트 공유 (가정 연계)
이렇게 만든 노래들을 모아 알림장 앱이나 학급 홈페이지에 링크로 공유해 주세요.
"오늘 우리 반 친구들이 AI 작곡가가 되어 멋진 자기소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들으시며 자녀의 새로운 친구 이름도 익혀보세요."
학부모님들은 "우리 선생님, 정말 트렌디하고 준비 많이 하셨구나"라며 감탄하실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웃는 것'입니다. AI가 만들어준 엉뚱하고도 멋진 노래 덕분에 아이들은 긴장을 풀고, 서로의 이름을 즐겁게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선생님의 지시가 아닌, 아이들의 노랫소리로 1년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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